2023년 고령 인구 통계 및 동향
한국의 고령 인구 급증
2023년에는 한국의 고령 인구가 950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한국 인구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고령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단 두 년 뒤에는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초과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령대별 고령 인구 분석
고령 인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5-69세 연령대가 6.3%, 70-74세 연령대가 4.3%, 75세 이상 연령대가 7.7%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65-74세 연령대의 인구는 551만 4000명으로, 75세 이상 연령대보다 152만 8000명 많습니다. 그러나 2037년부터는 75세 이상 연령대가 65-74세 연령대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 인구 비중 증가
전체 인구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4%로 집계됩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가까워짐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은 2025년까지 고령 인구 비중이 20.6%로 증가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 성별 비중
고령 인구의 성별 비중은 여성이 20.6%, 남성이 16.2%로 여성의 고령 인구 비중이 남성보다 4.4%포인트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현재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25.1%를 차지하며, 이 비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2039년에는 1000만 가구를 넘고, 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49.8%)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고령자의 고용률 증가
고령자 중 일하는 인구는 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36.2%로, 전년 대비 1.3%p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일본(25.1%)·스웨덴(19.2%)·미국(18%) 등을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일하는 고령자는 비취업 고령자에 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좋게 평가하며,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중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자의 경제적 상황
2021년 기준으로 일하는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과 배우자 부담이 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취업 고령자는 본인·배우자 부담률이 52%로 낮으며, 자녀·친척의 지원이 2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득과 소비 생활에 대해 20.7%와 13.9%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령자 가구의 재산 상황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전체 가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억 5364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16만 원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4%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 12.4%로 타 연령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은퇴 연령층의 경제적 상황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39.3%) 전년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OECD 가입 주요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2020년 40.4%·미국 21.6%). 지니계수는 0.379, 소득 5분위 배율은 6.92배로 전년보다 증가하여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고령 인구의 동향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정책과 사회적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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