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업계의 활기와 관광객 증가

K뷰티 업계의 활기와 관광객 증가

K뷰티 업계는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을 맞아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장품은 주로 쌀, 쑥, 어성초, 인삼 등 다양한 한국 허브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화장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역직구'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 성과

CJ올리브영은 최근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세일 기간 동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져 보였으며, 서울 명동 상권 매장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제주에서는 23배, 부산에서는 7배, 강남에서는 10배의 매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성장

2019년에 론칭한 '올리브영 글로벌몰'도 큰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K허브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한국적 성분에 대한 호감과 잡티 관리, 트러블 케어와 같은 기능성 상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제품 구매 시 해외로 배송해주는 역직구 플랫폼입니다.

온라인 쇼핑 트렌드와 남성 소비층의 성장

올리브영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35%까지 늘어났으며, 매장과 온라인몰을 모두 활용하는 고객들도 전년 대비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남성 소비층의 구매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들은 선크림 및 클렌징 제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외에도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브랜드의 기회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다양한 소비층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올영세일'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로써, K뷰티 업계는 엔데믹 이후의 환경 변화를 활용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