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IPO 희망공모가,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선

두산로보틱스 IPO 희망공모가 평가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68.4%)은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가 적정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이데일리TV가 실시한 이전 IPO서베이에서 희망공모가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주를 이룬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전 조사와의 비교

이전 조사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인 더블유씨피(393890),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 바이오노트(377740), 그리고 새벽배송기업 오아시스는 공모가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적정한 희망공모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희망공모가와 두산로보틱스의 펀더멘털

다만, 상대가치 측면에서는 적정한 희망공모가일 뿐 두산로보틱스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는 비싼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총 공모 주식 수는 1620만주이며, 전액 신주 발행됩니다. 희망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6853억원으로 예상되며, 수요예측일은 오는 1115일입니다.

흥행 가능성과 공모 구조

설문 응답자 10명 중 8명(79.7%)은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로봇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고조하고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고 있는 로봇주 열풍이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모 구조와 피어그룹 선택

응답자들은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구조도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낮고, 전량 신주 발행으로 구주매출이 없는 점이 고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응답자들(31.6%)은 IPO 흥행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대형주에 대한 투자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업가치와 희망공모가

응답자들 중 7명은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를 적정하다고 보았으나, 일부 응답자들은 이러한 높은 공모가에 비해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의 밸류에이션과 관련이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장기전망

시장참여자들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장기적인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창사 이래 7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두산로보틱스의 IPO는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지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함께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