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개월 만에 상승
9월 코픽스가 전월 대비 0.16%p 상승하며 '영끌족'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해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위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주담대 금리 역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안겨준다.
은행 연합회 공시: 코픽스 상승
은행연합회가 16일 공시한 9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 대비 0.16%p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며 상향 조정이 예상됩니다.
코픽스 움직임
신규 코픽스는 5월과 6월에 2개월 연속 상승한 뒤 7월, 8월에 소폭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9월에는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시중은행들이 코픽스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잔액 코픽스도 상승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3.29%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하였습니다.
코픽스가 무엇인가요?
코픽스는 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나타냅니다. 은행의 예금 및 채권 금리가 변동하면 이를 반영하여 주담대 금리도 조절됩니다.
주담대 변동금리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주담대 금리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69~5.89%로 오른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0.02%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출 금리 인상의 그림자
주요 은행들이 최근 대출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가산금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주담대 변동금리를 0.2%p 인상하였으며, 우리은행도 0.2%p 올렸습니다.
은행의 수신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추가 인상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전국 19개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중 19개 상품이 4% 이상의 이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상 예금금리가 상승하면 코픽스와 주담대 금리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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