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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 매매 공부

넷플릭스 가입 증가로 인한 스튜디오 드래곤 상승

by 인프제리 2023. 10. 19.

넷플릭스 콘텐츠 공급 종목,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반응

넷플릭스의 분기별 가입자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19일 국내 증시에서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는 종목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 상승률 확인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이스토리는 1.36% 오른 1만3천380원에, NEW는 1.67% 오른 4천8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

높아진 가입자 수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876만 명 증가하여 총 2억4천715만 명이 되었습니다. 이는 3분기 가입자 증가 폭으로서,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성장 추세

3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10.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85억4천200만달러(약 11조5천744억원)로, 영업이익은 19억1천600만달러(약 2조5천961억원)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25.0% 증가하였습니다.

주가 상승

넷플릭스의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넷플릭스의 3년여 만에 최대치를 달성한 분기별 가입자 증가로, 국내 증시와 넷플릭스 공급 종목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

한국투자증권, '매수' 투자의견과 8만원 목표주가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습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전망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은 185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7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제작 규모 확대로 회차 수 대비 매출 감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편성과 동시방영의 관계

TV 광고 시장 위축으로 방송사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드라마 편성이 줄고 편성 리쿱율도 이전보다 줄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편성이 줄면서 TV향 드라마 중 동시방영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동시방영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

동시방영 판매가 되지 않은 작품은 여러 로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판매되며 제작비를 회수, 판매가 잘됐을 경우 동시방영만큼의 수익성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망과 밸류에이션

안 연구원은 "작품 당 수익성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쿱율 상승 효과가 더해질 것이고 작품 수 감소는 제작 규모 확대로 커버할 수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하단이나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만한 요소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투자증권의 투자의견 '매수'와 8만원 목표주가를 통해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드라마 시장의 변화와 동시방영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이 주목받고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쿱율 상승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