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 한국 증시 전망 및 주요 지표 분석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1일 증시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중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SCI 한국 지수 ETF와 MSCI 신흥 지수 ETF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서상영은 최근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가 0.08%, MSCI 신흥 지수 ETF가 0.21% 상승했으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4.53원에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코스피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코스피와 한국 증시 동향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코스피는 최근 나흘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코스피는 2547.68로 마감하며 전장보다 0.02% 내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4.05% 하락한 것은 중국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가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LG이노텍(011070)(-3.17%)와 LG디스플레이(034220)(-0.38%) 등 부품주도 하락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005930)(-0.14%), LG에너지솔루션(373220)(-1.55%), 삼성SDI(006400)(-1.01%), LG화학(051910)(-2.25%) 등도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2.64%)와 포스코퓨처엠(003670)(1.33%)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와 외환시장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주 상승으로 전장보다 7.82포인트(0.86%) 상승한 914.18로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7540)(3.46%), 에코프로(086520)(1.4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0%), 포스코DX(022100)(3.23%)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내린 1333.4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미국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2%) 오른 3만4576.59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14%) 상승한 4457.4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9포인트(0.09%) 상승한 1만3761.5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와 주가
하지만, 이러한 반등에도 3대 지수는 지난주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75% 하락하였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9%, 1.93% 하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와 미중 갈등
이와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중 갈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며 관련 종목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도 금요일 하락 요인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주요 지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5%, 러셀2000지수가 0.23% 하락하며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가 부진한 점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안정적인 지표와 영향
그러나 서 연구원은 중국의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0.3% 하락에서 0.1% 상승으로 전환되고, 생산자 물가지수도 4.4% 하락에서 3.0% 하락으로 폭이 축소하는 등 안정적인 지표가 나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중국 경기 위축 우려를 일부 완화시킬 수 있어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전망
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발표와 2개월 연속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미중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종목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에 공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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