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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 매매 공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주 급등, 공급 부족 우려

by 인프제리 2023. 9. 10.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주 급등, 공급 부족 우려

최근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연장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정유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정유주 주가 급등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GS칼텍스의 지주사 GS는 1.53%의 상승률을, 현대오일뱅크를 운영하는 HD현대는 5.9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정유화학주인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도 1.31%와 3.59%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의 배경

정유주의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이후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86.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24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인해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진 결과입니다.

전망과 전문가 의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최고운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며 유가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줌에 따라 공급 부족 기조가 심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이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주와 화학주에 미치는 영향

국제유가의 상승은 정유주와 화학주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오름세가 지속되면 정제마진을 통한 차익실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정유주와 관련 기업은 국제유가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경기 상황과의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