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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천주 정리 일지

20231212 추세추종 투자 일기

by 인프제리 2023. 12. 13.

책을 읽으며 내가 하려는 투자가 추세추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추세를 따라가서 작게 잃고 크게 먹는 전략. 다른 책들을 읽어나가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뭐 생각한 대로 되는 법이니까...ㅎ

어제 거래로 또 반성에 반성을 거듭한다. 오버나잇이라는 것이 밤사이 뉴스로 인해 폭락의 위험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장이 시작할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알고도 먹지못하는 위험이 있었다. 보통 오르는 주식도 시초에 올랐다 종반에는 하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스탑로스를 3%에 걸어놓아도 많이 올랐다 빠지며 팔려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때는 장 중반에 데이트레이딩으로 마무리 했어야 하는데 퀄리타스반도체와 LS전선아시아 그런 식으로 손절로 마무리했다. 다행히 LIG넥스원은 수익으로 마무리를 해주어서 들고 갈 것이 생겼다. 추세추종의 좋은 점은 들고 있는 주식이 빨간 색인 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그러기위해 손해보고 팔린 주식이 한가득이긴 하지만....쩝

일단 5일선을 타기 시작할 때 샀다가 깨고 내려올 때 파는 법은 내 마음이 평온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테스트를 해서 통계를 내보고 변경을 할지 결정해야한다. 시작한지 얼마안된 방법이 한번 들어맞았다고 해서 그대로 가는 경우는 거의없다. 계속 오랜 시간동안 보완하고 보완하고를 끊임없이 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고 짧은 기간으로 무엇을 증명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상승장이나 하락장이나 횡보장의 어느 짧은 순간에 서 있고 그것들을 모두 경험하지 않은 상태로 어떤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 앞으로 이런 장세에서 유용한 진입시점과 청산시점을 알게 될 수 있겠지만 시장이 바뀔 경우 다시 같은 방식으로 매매 타점을 찾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물론 시장이 달라졌어도 시간은 처음보다 단축될 것이다. 

그래도 새벽마다 그리고 틈틈이 부의 초월자 책을 들으면서 긍정의 확언을 하려고 노력을 해서일까 원하는 책들이 읽을 수 있도록 내 눈에 발견되곤 한다. 그러고보니 시장뿐 아니라 모든 상황이 내가 바뀌어 바뀐 것이긴 하지만 상황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시장에서도 환경에서도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에 집착을 해서는 안된다.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로 바꾸고 효율적으로 생활하도록 해야한다.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한다. 주식시장에서도 나는 무언가를 바꿀 수 없다. 시장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선 나의 행동을 바꿈으로서 시장이 수익의 방향일 때 수익을 보고 손해의 방향일 때는 끊고 돌아올 방향을 기다려야 한다. 거대한 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리는 일이다.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싶다. 

매매일지를 쓰고 반성하고 싶은데 뭐가 잘 안되서 그냥 미뤄놓고 있다. 귀차니즘이 나의 성공을 멀리 보낸다.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하길 바란다. 책을 미친듯이 읽고 시장을 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서 게으름이 없는 것이 아니다. 해야할 기본을 지키지 않는 이런 모습들이 나의 성장을 방해한다. 알았으면 제대로 하기를!오늘은 시장에 좋은 바람이 불어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