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판매 회복과 함께 전기차 시장도 주목

경차 판매 회복과 함께 전기차 시장도 주목

한동안 주춤했던 경차 판매량이 다시 상승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차 등록 대수 상승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경차 등록 대수는 총 1만2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경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2월 이후 6개월 만에 해당합니다.

상위 10위권 경차 모델

국내 경차 시장에서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모델은 기아 레이, 현대차 캐스퍼, 기아 모닝 등입니다. 특히, 레이의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0% 증가한 3797대로,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3만4003대에 달합니다.

경형 전기차의 부상

경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형 전기차의 부상이 예상됩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둔화되고 있으며, 경형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차의 전기차 시장 진출

경차 중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모델은 기아의 레이 EV입니다. 이 모델은 중국 CATL이 생산한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고 출력 64.3kW, 최대 토크 147Nm의 동력을 제공합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205㎞, 도심 233㎞로 경제적입니다.

또한, 이 모델의 가격은 4000만원대로 낮추어져 있습니다.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1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현대차의 경차 모델 캐스퍼도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내년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위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로써 캐스퍼는 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업체의 경차 전기차 개발

글로벌 업체들도 경차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이쿼녹스 EV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모델의 가격을 낮추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르노도 경차 전기차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형 전기차는 경제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을 격화시킬 것으로 보여, 전기차 시장을 살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