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시가총액! '배당 6%' 세보엠이씨의 성장 이야기

1000억원 시가총액! '배당 6%' 세보엠이씨의 성장 이야기

배당수익률 6%로 주목되는 세보엠이씨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세보엠이씨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도 안 되면서 배당수익률 6%를 자랑하는 주식입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기계설비 강자'로서 연초 대비 주가가 10.92% 올랐으며, 지난해 배당금은 1주당 5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93%에 달합니다. 이 수익률은 시중은행 정기 적금 금리(연 2.85%)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회사의 역사와 위치

세보엠이씨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41 인산빌딩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5층 규모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비사업부, 플랜트사업부, 공사지원부, 경영지원부 등이 본사 건물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보엠이씨의 주요 사업 및 기술 경쟁력

세보엠이씨는 1978년에 기계 제작 회사로 출발하여, 1980~1990년대에 건축설비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현재는 기계설비 공사업을 비롯해 12개의 건설 면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1996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2003년에는 세보엠이씨(구 세보기계공업)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불소수지 코팅 덕트를 도입하고 FM(Factory Mutual) 인증을 받는 등 기술적으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계설비 분야에서는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속도와 정확성을 중시하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음성 공장에서의 성장

세보엠이씨의 음성 공장은 12만2535㎡(3만7066평)의 대지와 4만3583㎡(1만3183평)의 건물을 보유한 곳으로, 지난해에는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삼성전자의 수도권 벨트(용인, 기흥, 평택)에 납품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영자의 다짐

김우영 세보엠이씨 대표는 "1998년부터 25년간 꾸준히 배당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고배당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기계설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시설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세보엠이씨는 시가총액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적인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해 볼만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