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 보험료 인상 불가피?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증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손해율이 100%에 육박하면서 보험업계에서 손해율을 낮추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4세대 실손보험료 인상을 통제하고 있지만,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해율 증가와 보험료 인상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결국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5년마다 재가입해 기존 세대의 실손보험료를 올려야 하는 제도입니다.

손해율 원인과 조치

최근 금융감독원과 보험관련 단체들은 '약관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잉진료 억제와 가입자 간 형평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4세대 실손보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손보험의 종류와 구분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병원 치료 시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대다수가 가입하는 제2의 건강보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출시 시기와 보장내용에 따라 1세대(구실손보험),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 3세대(착한 실손보험), 4세대로 구분됩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현재 7.8%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의 특징과 인상된 보험료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에 출시된 상품으로, 과잉진료를 억제하고 가입자 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비급여 보장항목을 별도의 특약으로 분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병원 이용 빈도가 높을 경우 보험료가 증가하게 됩니다.

보험료 인상과 적자 문제

보험사들은 내년에도 1-3세대 실손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평균 손해율(발생손해액 대비 위험보험료)이 110%를 넘어선 13세대 실손보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보험료는 연간 8.9%까지 인상되고 있으며,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의 적자 문제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를 인상하고 가입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손해율의 악화로 인해 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