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상천주 정리 일지

20231205 주식 매매 일기라기보다는 메모에 가까운

by 인프제리 2023. 12. 5.

오늘은 그야말로 우울한 계좌....ㅠㅠㅠㅠ사두었던 카카오페이가 손절라인에 걸려서 팔리고 뇌동매매하여 들어갔던 종목이 다시 올라주지 않아서 무려 25000원 정도 손실을 봤다. 아침부터 손실로 장을 시작하니 괜히 또 하이에나처럼 떠돌고 괜한 집중력 낭비에 어깨만 결리고 피곤했다. 중간중간에 몇 천원 수익나는 걸 손실 줄이고 싶어 다 팔아버리고 -17000원으로 마감했다. 큰 돈아니지만 이렇게 손실을 봤다는게 좀 충격적...왠지..며칠이 지났다고 더 잘 되리라 생각한게 아닐까 싶다. 정말 툭 털고 다시 시작하리라 생각한다. 

오늘 우연히 밥먹으면서 (밥먹을 때만 영상을 보는 편) 나주다 까페서 활동하는 무릎이님의 영상을 봤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게 내가 하는 생각하는 데이트레이딩은 사실 스캘핑에 가깝지 않나 싶었다. 오버나잇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ㅠㅠ씨드를 늘이지 않고 노력한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 나이가 어려도 나보다 훨씬 어른같았다. 부럽..ㅠㅠ

내일은 계좌의 종목들을 대부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해 보자 싶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고에 점철되어 있었던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문득. 내가 정말 긍정적이긴 한가. 부를 불러올만한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투자에 대해 모르니 겸손해야하는 건 맞지만 애초에 안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공부와 투자다. 아이를 돌보고 아버지를 부양하느라 온전히 모든 시간을 바칠 수는 없지만 새벽 다섯시에 기상해 공부하고 확언의 말을 100번씩 쓰고 꾸준히 장을 체크하고 차트를 익히고 운동도 최소한의 시간으로 아프지 않을 만큼만 하면서..그 좋아하는 바이올린 레슨과 오케스트라 활동도 접어가면서 시작한 일이다. 그냥 쉬운 마음으로 돈이 벌어볼까하는 마음이 아니었다. 누군가 들으면 주식투자로 무슨 돈을 벌겠다는 거냐고 허황된 꿈이라 비하할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나의 시간과 성격을 고려해 신중히 내린 결정이었다. 

내가 꿈꾸는 대로 이루어나가자. 아직 포기안했으면 성공의 여지는 있는 거니까. 내가 돈벌어 남편과 언니를 어머님과 아빠를, 숙모를 더 편하게 살게 해 주고싶은 그 마음이 하늘에 닿기를. 어떤 식으로 더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야하는지 하루에 하나씩 습관으로 내 무의식에 새기기를. 내가 지금 집중하는 한가지 원씽은 주식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