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종목과 천만 이상의 종목을 정리하고 있다. 읽었던 책에서 꼭 해보라고 했던 것이고 그 후 읽었던 다른 주식고수들의 책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 것을 하라고 했던 이유는 이 종목들의 분석을 통해서 후에 상한가가는 종목 거래량이 많고 많이 오를 종목을 예측할 수 있어서 일 것이다. 그저 단순하게 기업들을 확인하고 적어나가는 지금 방법으로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직은 며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더 데이터를 모아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무엇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볼 필요있다. 그저 하는 것으로 되는 건 없으니까..생각을 해봐야한다.
가지고 있던 -30%이상 종목을 두개 정리했다. 지금 차트를 보면 무슨 생각으로 저 종목들을 샀었던 것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래서 매매일지도 써야하는지도... 키움증권 실현손익을 확인해보니 다 팔더라도 큰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것에 안도를 하며 매도하였다. 왠지 계좌 자체를 플러스로 지켜내고 싶은 쓸데없는 욕심으로 더 큰 마이너스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어쨌든 지금까지 몇천원의 마이너스만 가지고 있고 수업료를 이정도면 저렴히 치룬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동안 수익을 보자니 몇천원 몇만원 모아서 한번에 몇십만원 잃는 패턴이더라. 손절을 몇천원 몇만원에서 끊었더라면 꽤 괜찮은 수익률을 볼 수 있었을 터였다. 무엇이 잘못인지 확인하였으면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목요일 구매했던 종목중에 하이트진로와 상상인증권, 한진, 하나금융지주, HD현대인프라코어는 매도하였다. 또다시 나의 매매의 실수를 볼 수 있는 날이었다. 모르겠다. 며칠 기다리면 빵하고 튀어올라서 혼자 아쉬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지부진하며 수익이 나지 않는 종목을 들고 있는 것이 더 위험이라 생각하면서 매도했다. 거래량이 크고 상한가 갔던 종목들이 며칠동안 계속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너무 많이 올라보여 매수를 하지 못하는 이 기질을 가지고 과연 수익을 낼 수나 있을 것인지..지금처럼 몇천원 몇만원의 수익을 얻는 패턴대로라면 씨드를 많이 늘여야하는데 그 위험이 더 큰 것은 아닌지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급할 필요는 없다.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조금더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이런 저런 매매로 나의 매매를 만들어 가보자.
며칠동안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늘 일어나 어김없는 커피한잔에 독서와 100번 쓰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사람들 속에서 무언가를 하는 일을 하면 안된다는 확신을 했다. 물리적으로 힘들고 시간이 없어서 그 사이에 있는 것이 힘듦도 물론 맞지만 나는 혼자서 진행하고 혼자 판단을 내리를 일이 익숙하고 좋다. 다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신중해야한다. NO라고 말할 수 없으니 그 말을 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 마흔이 넘어 여러 번 겪고도 스스로를 몰라 이런 일을 스스로 만든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주식은 그런 의미에서 내게 꽤 잘 맞는 직업이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 혼자 책읽고 유튜브로 고수들의 수업을 듣고 투자하고 소수의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생활이 나에게는 잘 맞다. 더 공부를 해보자.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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