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장이 시작되었다. 사둔 주식 중에 단타로 생각한 종목은 한 종목 빼고 모두 정리를 하였고 팔아서 만원정도 수익을 냈다. 그 중에 카카오뱅크는 수익이 -3%에 도달하면서 자동으로 매도되었다. 자동감시 주문을 걸어두니 마음이 정말 편했다. 앞으로도 사두고 감시 주문을 매일 조정해서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락장에서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샀다가 팔았다가 하는 종목들이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했던 종목들이라 그런지 떨어지면 사고 팔고를 반복한다. 왜인지 떨어져도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게된다. 그런데 그런 행위가 나의 주식 매매기법에 위배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종목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한다. 모든 주식 책에 유망업종의 주도주를 선택하라고 한다. 내가 선택한 업종들은 사실 변방에 위치한 업종들이다. 주도주가 움직이면 따라서 조금 오르는 그런 업종 말이다. 더 많이 공부하고 리서치해서 업종에 대한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적은 돈을 가지고 스노우볼 효과를 보려면 굉장히 효율적인 운용을 해야한다. 거래량이 많고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종목으로 수익을 극대화해야한다. 그런 종목을 보는 눈을 기르자.
그리고 뉴스를 더 많이 접하고 주식시장과 연결할 줄 알아야한다. 지금은 책과 차트에 의존하는 거래다. 이론과 법칙이 매번 통할리 없다. 뉴스로 종목선정도 용이해 질 거라고 생각한다. 뉴스로 재료를 파악하고 이것이 미칠 긍정적, 부정적 방향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영향이 큰지 작은지도 알아야 매매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마음이 급해지니 이것도 저것도 빨리 알고 싶어 안달이다. 나는 하나인데 공부할 시간을 더이상 늘일 수가 없는 것이다. 꾸준히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할 줄 아는 성격이면 참 좋으련만. 아직도 용어들도 낯설만큼 너무나 초보자다. 물론, 초보자 딱지를 겨우 뗀 운전자가 사고내기 쉽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익숙해 졌다고 자만해선 안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은 더 그렇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사고를 막기가 쉽지 않다. 운전보다도 더. 시장의 움직임은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자만은 영원히. 금물이다.
지금은 제시 리버모어의 책을 읽고 있다. 짧은 거래는 절대로 돈을 벌 수 없다고 하는데 짧은 나의 경험으로도 하나의 파동은 지나야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타위주의 거래를 자동 감시주문을 이용해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보유기간을 늘여갈 필요가 있다. 큰 흐름을 타야한다. 작은 변화들은 큰 의미를 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혼자 역행하는 종목이나 비정상적 변화는 주목해야하지만 흐름을 벗어나지 않은 소폭 상승과 하락은 오르고 내리기 위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오늘도 평정심을 가지고 시장을 멀리서 바라보길 바란다. 눈앞에 깜박이는 호가창의 숫자들로 눈을 가득 채워선 안된다.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이길 수 있다.
'주식 상천주 정리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127 매매일기 (1) | 2023.11.28 |
---|---|
20231123 상한가, 거래량 천만 이상 종목 차트 (1) | 2023.11.24 |
20231122 상한가, 거래량 천만이상 종목 차트 (0) | 2023.11.23 |
20231122 매매일기 (2) | 2023.11.23 |
20231121 상한가, 거래량 천만이상 종목 차트 모아보기 (0) | 2023.11.22 |